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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테일러 조교썰

고객이 못 알아듣는 말을 던지면 개소리가 된다

글쓴이
장태훈
작성일
2026-05-31
조회
423
추천
3

대표님이 장태훈 디테일러한테 계속 설명하고 있었다.

말로만 설명하다가, 갑자기 몸으로 비유를 했다.

힘 줘보라고 했다.

다리 벌려보라고 했다.

태훈님이 다리를 벌리고 힘을 주자, 대표님이 밀어도 잘 안 움직였다.

그다음에는 다리를 모아보라고 했다.

이번에는 밀리니까 바로 움직였다.

대표님은 그걸 보여주고 싶었던 거였다.

고객도 똑같다는 거였다.

내가 말을 던졌을 때 고객이 딱 버티고 있는 상태면 아무리 밀어도 안 움직인다.

근데 자세가 무너져 있으면 살짝만 밀어도 움직인다.

지금 장태훈 디테일러가 고객한테 말할 때는, 고객이 무슨 말인지 정확하게 이해하고 받아낼 수 있는 상태를 먼저 만들어야 했다.

대표님은 장태훈 디테일러의 공략 포인트가 약하다고 했다.

고객을 공략하려면 들어가기 전에 포인트를 몇 개 쥐고 들어가야 했다.

묵찌빠처럼, 상대가 묵을 내면 나는 빠를 내고, 빠를 내면 나는 찌를 내고, 찌를 내면 나는 묵을 내는 식으로 준비가 되어 있어야 했다.

무조건 이기는 게임을 만들어야 했다.

그런데 방금은 고객한테 패드니 디스크니 하는 말을 던졌다.

고객은 디스크가 뭔지 모르는 상태였다.

얼마 전에 벤츠 서비스센터에 갔다 왔다고 생각하는 고객 입장에서는, 갑자기 옆에서 디스크니 패드니 얘기하면 이렇게 들릴 수 있었다.

“얼마 전에 벤츠 갔다 왔는데, 왜 계속 개소리하지?”

대표님은 지금 그 여자의 말이 딱 그거였다고 봤다.

그러니까 타이어처럼 고객이 바로 알아들을 수 있는 포인트로 들어가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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