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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을 다 맞춰주는 게 아니다

글쓴이
이성준
작성일
2026-06-08
조회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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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대표님은 성준님한테 이어서 말했다.

이런 손님은 많다고 했다.

예약은 12시 반이었는데, 와서는 1시 반까지 해달라고 하는 식이었다.

대표님은 그런 걸 개소리 하지 말라고 잘라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예약이 있고, 그 시간 안에는 못 한다고 해야 했다.

괜히 1시 반까지 맞춰주려고 하다가 잘못되면 누가 책임지냐는 거였다.

대표님은 다른 업종도 똑같다고 했다.

미용실도 예약하고 가는 거고, 다른 서비스도 예약 시간이 있는 거였다.

예약해놓고 늦게 와서 반만 해달라고 하거나, 시간을 당겨달라고 한다고 다 맞춰줄 수는 없었다.

이번 건은 이미 받아버렸으니 1시 반까지 해주겠지만, 다음부터는 바로 잘라야 한다고 했다.

“12시 반 예약이었고, 우리는 못 한다.”

그렇게 말해야 한다는 거였다.

하자가 생기면 안 되니까 못 한다.

그건 자세히 얘기해서 설명하면 된다.

대표님은 안 되는 걸 해주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

그게 하자를 만든다고 했다.

손님을 다 맞춰주는 게 아니었다.

성준님도 알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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