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마다 시간 똑같이 쓰지 말라는 얘기
대표님은 승엽님한테 여러 대 차량을 볼 때 시간을 똑같이 쓰지 말라고 했다.
차마다 봐야 할 게 다르다고 했다.
25년식에 5천 km 탄 차를 오래 붙잡고 브레이크 패드니 타이어니 깊게 볼 필요는 없었다.
그런 차는 빨리 넘어가야 했다.
반대로 오래된 차, 주행거리가 많은 차, 계기판에 뭔가 뜨는 차는 더 봐야 했다.
대표님은 연식과 주행거리를 보고 머릿속에서 이 차는 뭘 봐야 하는지가 나와야 한다고 했다.
차마다 시간을 똑같이 쓰면 안 된다고 했다.
똑같이 보는 게 성실한 게 아니었다.
어떤 차는 빨리 보고, 어떤 차는 더 깊게 봐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