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당겨달라는 고객을 자르는 법
성준님이 고객 요청을 받아둔 상황이었다.
원래 잡힌 스케줄보다 앞당겨서 1시 반까지 해달라는 고객이었다.
대표님은 이런 경우를 여러 번 겪어봤다고 했다.
애 학원 데려다 줘야 된다는 사람도 있었고, 급하다고 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럴 때 대표님은 안 된다고 했다.
그 시간까지 제대로 못 끝내면, 세차 다 못하고 그냥 가져가셔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 결국 다 기다리겠다고 했다고 한다.
먼저 가져간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고객이 급하다고 해도, 그 시간에 맞추려고 무리하게 받아주면 세차 품질이 깨진다.
괜히 맞춰주려고 하다가 하자가 생기면 더 큰 문제가 된다.
그래서 대표님은 안 되는 건 안 된다고 잘라야 한다고 했다.
2시 반까지 제대로 안 되면 안 되는 거다.
기다리실 거면 기다리고, 아니면 다 못한 상태로 가져가셔야 한다.
그렇게 선을 그으면 고객은 결국 기다린다.
대표님은 성준님한테 그런 요청을 다 받아주려고 하지 말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