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 밥 먹자는 말은 안 먹겠다는 말이다
대표님은 자기가 하는 일에는 의도가 없는 게 하나도 없다고 했다.
그러다 밥 약속 얘기를 했다.
대표님에게 “다음에 밥 한 번 먹어요”라는 말은 안 먹겠다는 말이었다.
진짜 밥을 먹을 거면 그렇게 말하지 않는다고 했다.
대표님은 내일, 혹은 다음 주 수요일 10시에 시간 되냐고 묻는다고 했다.
고객에게도 똑같았다.
“다음에 한 번 연락 주세요”가 아니었다.
“다음 주 월요일 10시에 괜찮으세요?”
그렇게 물어본다고 했다.
시간을 잡을 거면 시간까지 잡았다.